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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ki HOW Health

곰팡이 핀 음식은 바로 버리세요

“냉동하면 괜찮을 줄..” 곰팡이 핀 '이 음식' 안 버리면 발암물질 먹는 겁니다.

Editor 굿닥터

2026.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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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하면 괜찮을 줄..” 곰팡이 핀 '이 음식' 안 버리면 발암물질 먹는 겁니다.

2026.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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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의 모든 것]

🧊 냉동실에 넣어도 소용없습니다

냉장고에 넣어둔 음식은 쉽게 상하지 않을 것 같고, 냉동실에 보관한 음식은 오랫동안 안전할 것처럼 느껴집니다.

하지만 낮은 온도가 모든 위험을 해결해 주는 것은 아닙니다. 냉장과 냉동은 미생물의 활동을 늦추는 방법이지, 음식 안에 이미 만들어진 독성 물질을 없애는 방법이 아닙니다. 냉장이나 냉동 보관 했다고 무조건 안심하고 먹으면 안 되는 음식들,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 이 음식들, 먹기 전에 조심하세요!

📌 냉동실도 만능은 아닙니다

 

음식을 얼리면 곰팡이와 세균의 증식 속도는 크게 느려집니다. 그러나 냉동하기 전에 이미 생성된 곰팡이독소는 그대로 남을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물질이 아플라톡신입니다. 땅콩, 옥수수, 일부 견과류에 번식하는 곰팡이가 만들 수 있으며, 국제암연구소에서는 해당 물질을 사람에게 암을 일으키는 근거가 충분한 1군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특히 간암 발생과의 관련성이 명확하게 확인된 물질입니다. 한 번 소량을 먹었다고 바로 질병이 생기는 것은 아니지만, 불필요한 노출을 반복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국내에서도 볶음땅콩에서 총 아플라톡신이 127.3㎍/㎏ 검출돼 회수된 사례가 있습니다. 기준치 15.0㎍/㎏보다 약 8.5배 높은 양이었습니다. 이 독소는 냉동실에 넣거나 다시 볶는다고 완전히 사라지지 않습니다. 오래 보관한 견과류에서 퀴퀴한 냄새나 쓴맛, 눅눅한 맛이 느껴진다면 먹지 않는 것이 안전합니다.

📌 견과류는 골라내지 마세요

땅콩이나 견과류 한 봉지에서 곰팡이가 핀 알맹이를 발견하면 그것만 골라내고 나머지를 먹기 쉽습니다.

하지만 곰팡이 오염은 눈으로 확인되는 한 알에만 머물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같은 환경에서 보관된 다른 알맹이도 습기와 곰팡이에 함께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표면이 검게 변했거나 가루가 묻어 있고, 평소와 다른 냄새가 난다면 맛을 보며 확인하지 마세요. 봉지 안의 내용물을 전부 폐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견과류는 대용량 한 봉지를 오랫동안 여닫기보다 먹을 만큼씩 나누어 보관해야 합니다. 습기와 공기가 들어가는 횟수를 줄여야 고소한 맛도 오래 유지됩니다.

📌 잼은 깊숙이 퍼질 수 있습니다


 

잼은 설탕이 많이 들어가므로 곰팡이가 생기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일부 곰팡이는 당도가 높고 차가운 환경에서도 자랄 수 있습니다.

잼 표면에 보이는 하얗거나 푸른 반점은 곰팡이의 일부에 불과합니다. 실처럼 가느다란 균사가 부드러운 잼 안쪽으로 뻗어 있을 수 있어, 표면을 넓게 걷어내도 안전을 확인하기 어렵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곰팡이독소가 주변에 존재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곰팡이가 조금이라도 발견된 잼은 아까워도 병 전체를 버려야 합니다.

곰팡이가 생긴 부분을 저어 섞거나 냄새를 가까이 맡는 행동도 피하세요. 뚜껑을 닫은 뒤 봉투에 넣어 내용물이 새지 않도록 폐기하면 됩니다.

📌 젖은 숟가락이 변질을 부릅니다


 

잼을 오래 보관하려면 냉장고 온도보다 사용하는 도구를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빵에 한 번 닿은 칼이나 입에 넣었던 숟가락에는 음식물과 침, 수분이 묻어 있습니다. 이 도구를 다시 잼병에 넣으면 곰팡이가 자라기 좋은 조건이 만들어집니다.

① 잼은 물기가 없는 깨끗한 숟가락으로 덜어내세요.
② 필요한 양만 작은 접시에 옮긴 뒤 빵에 바르세요.
③ 병 입구에 잼이 묻었다면 깨끗하게 닦고 뚜껑을 닫으세요.
④ 개봉 날짜를 뚜껑이나 라벨에 적어두고 오래된 제품부터 드세요.

📌 들기름은 쩐내를 확인하세요


 

들기름에서 주의해야 할 문제는 곰팡이보다 산패입니다. 들기름에 풍부한 알파리놀렌산은 몸에 필요한 오메가3 지방산이지만, 공기와 빛, 열에 쉽게 산화되는 특성이 있습니다.

제품을 개봉한 시점과 용기의 밀폐 상태, 빛과 공기에 노출된 횟수에 따라 변질 속도는 달라집니다. 고소한 향 대신 페인트나 오래된 기름을 연상시키는 쩐내가 난다면 사용하지 마세요.

💡 버릴 음식은 과감히 버리세요

곰팡이가 핀 잼과 냄새가 변한 견과류는 일부만 제거해 되살릴 수 없습니다. 냉장고는 음식의 시간을 잠시 늦춰주는 공간입니다. 이미 생긴 독소와 산패까지 되돌려주는 공간은 아닙니다.

오늘 냉동실 구석의 견과류와 냉장고 문에 놓인 잼, 들기름을 확인해 보세요. 조금 아깝더라도 이상한 냄새와 곰팡이가 확인된 음식은 미련 없이 정리하는 습관이 가족의 식탁을 더 안전하게 지켜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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